11월 1일부터 으뜸효율제품 대상 개인별 20만원 한도로 환급 지원
공기청정기·제습기·김치냉장고·에어컨·냉온수기·냉장고 등 7개 품목

[이투뉴스] 고효율 제품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이 저소득층에서 전 국민으로 확대된다. 대상은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김치냉장고, 제습기, 에어컨, 냉온수기, 냉장고로 7개 품목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지난 8월 정부가 발표한 ‘에너지효율 혁신전략’에 따라 고효율 가전제품 보급 확대를 위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을 11월 1일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매비 환급 대상 품목은 전기밥솥을 시작으로 공기청정기, 김치냉장고, 제습기, 에어컨, 냉온수기, 냉장고 7개 품목으로 정해졌다. 중소·중견기업 제품에 대한 비중이 크고, 에너지절감효과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품목으로 골랐다.

대상 품목 중 시장에 출시된 최고 효율등급 제품을 소비자가 11월 1일부터 올 연말까지 구매하고, 정해진 기간 중 온라인 홈페이지(http://rebate.energy.or.kr)를 통해 신청할 경우 제품 구매비용의 10%를 환급 지원한다. 환급액은 개인별 20만원이 한도로, 240억원의 재원이 소진되면 지원이 종료된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을 원하는 국민은 우선 환급대상 품목 및 제품을 검색한 후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 거래내역서(구매자 성명, 구매 품목·모델명, 판매처 상호·사업자번호)와 영수증을 발급 받아 신청하면 된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지원은 소비자가 제품의 디자인과 성능, 가격을 고려하듯이 중장기적으로 고효율 제품이 선호되는 소비문화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 정책에 따라 2020년 이후에도 중소·중견기업 시장점유율 등을 고려해 매년 지원 품목을 선정·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