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바이어 초청해 에너지효율향상 제품 및 솔루션 수출 지원

▲BEMS협회가 개최한 베트남 에너지효율화 수출상담회에 참석한 양국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BEMS협회가 개최한 베트남 에너지효율화 수출상담회에 참석한 양국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BEMS협회(회장 이재승)는 지난달 26∼28일 베트남 호치민시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에너지효율화 분야 시장개척을 위한 현지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수출상담회는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협회 회원사 및 유관분야 중소기업 10개 업체가 참여해 사전 수요조사와 바이어 매칭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현지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지원하고 BEMS협회에서 주관하는 ‘에너지효율화 수출컨소시엄 사업’의 일환으로, 개별적으로 해외 진출이 어려운 우수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현지 주요 업체 및 바이어들을 초청, 우리 중소기업들의 해외판로 개척 및 전략적 수출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는 에너지전환정책을 추진 중이며 한국정부와 산업기술, 에너지·자원 협력 및 자유무역협정 등 지속적인 경제협력방안을 논의 중이다. 특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신남방 거대시장으로 우리기업의 교역을 다변화하고, 성장 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을 추진하고 있는 국가다.

아울러 BEMS협회에서도 매년 에너지효율화 관련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희망지역 수요조사를 통해 지역을 선정하고, 참여기업 요구사항을 반영하는 등 현지 시장 동향파악 및 진출 전략을 지원하고 있다.

수출상담회에서 국내 참여기업은 바이어 상담 외에도 현지 업체 방문을 통한 제품구매 및 사업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누리텔레콤과 주빅스는 CISCO 및 인도네시아 대형통신사 INDOSAT과의 상담으로 추후 2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씨지라이팅은 Euro appliance사와 5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박병훈 BEMS협회 사무총장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경제성장에 따른 높은 에너지수요 증가에 맞춰 전력산업, 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 분야의 중요한 수출전략지역”이라며 “협회가 유관분야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및 수출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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