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화수소 기반, 수소도시 비전 선포 및 액화수소포럼 개최
액화수소위원회 출범·가스公과 수소경제 활성화 협력 맞손
[이투뉴스] 강원도가 수소경제 활성화와 지역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액화도시 기반 수소도시 비전을 선포했다.
강원도는 11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이철규, 이종배, 김규환, 조배숙 의원과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양호 삼척시장,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회장 등 산·학·연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도시 비전 선포 및 액화수소포럼'을 개최했다.
행사는 주요내빈들의 비전 선포 후 강원도 액화수소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이철규 의원, 이계안 전 의원을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출범식 후 강원도와 삼척시는 가스공사, 현대건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도와 삼척시는 가스공사와 협약을 통해 강원지역 수소 인프라 조성을 위한 최적의 사업 모델 발굴과 관련 기술성 법적 규제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이철규 의원은 개회사에서 "수소는 친환경에너지 확산과 에너지원 다각화, 해외 에너지 의존도 감소 등 에너지 자립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로 우리가 수소경제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선 기술개발과 인력양성, 안전기준 등을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가 뒷받침 돼야 한다"며 "이번 행사가 강원도 삼척 지역이 수소산업 선도기지로 발돋움하는데 부족하고 미진한 부분을 살펴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 역시 "강원도는 지역적 여건과 삼척 LNG기지 등 인프라를 고려해 안전하고 경제적인 액체수소를 중심으로 수소의 저장과 운송 분야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액화수소퍼럼과 액화수소위원회가 대한민국 수소경제 선도국가 도약에 커다란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