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MHPS와 협력체계 구축…열병합발전소 안정성 강화

▲김진홍 한난 안전기술본부장(왼쪽 2번째) 등 관계자들이 가스터빈 기술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김진홍 한난 안전기술본부장(왼쪽 2번째) 등 관계자들이 가스터빈 기술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12일 나주 한전KPS 본사에서 발전소 정비전문 공기업인 한전KPS, 가스터빈 제작사인 미쓰비시히타치파워시스템즈(MHPS)와 가스터빈(M501F) 핵심부품 국내보수 강화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MHPS가 공급한 가스터빈(M501F)은 국내에 모두 11기가 설치·운영중이며, 가스터빈 핵심부품은 1350℃ 이상의 고온에서 운영돼 주기적인 정비·교체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부품 보수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해외제작사에 의존해 왔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가스터빈에 대한 기술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한전KPS가 가스터빈 핵심부품 보수에 대한 제작사 기술인증을 획득, 내년부터는 가스터빈 핵심부품에 대한 국내보수 서비스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한난은 가스터빈 핵심부품 국내보수 강화로 연간 14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는 물론 집단에너지 공급체계 안정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앞으로도 가스터빈 기술경쟁력 확보를 통해 국내 기술자립도 향상을 선도할 계획이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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