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권거래제 등 환경변화에 능동 대응할 것

▲고영균 회장
▲고영균 회장

[이투뉴스]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롭게 맞이하는 해의 첫날을 맞아 우리 산업단지 집단에너지 사업자들은 물론 모든 분들이 활기 넘치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함께 어려웠던 국내의 경제여건과  요동치듯 격변하는 한반도의 정치 외교적 상황속에 지난해의 아팠던 기억을 접어둔 채 새롭게 시작하는 2020년 새해 첫날을 맞이하여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되어 반갑습니다.

한국열병합발전협회는 산업단지 집단에너지 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고자 창립한 이래 지난 20 여 년 동안 국내외 전문기관 및 회원사들과 함께 산업단지 집단에너지 사업의 확대, 보급을 위해 매년 노력해 왔습니다. 하지만, 배출권거래제 2차 계획기간중 산업단지 업종에 대한 과소할당과 더불어 산업계의 현실을 반영하지 않고 추진되는 다양한 환경규제와 불확실한 에너지 시책 등 정부의 정책과 맞물려 경영여건이 다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수의 회원사들이 온실가스 배출권 구매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임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기도 합니다.

어려운 경제상황과 함께 국내 에너지업계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환경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뜨겁고, 불안하게 요동치는 연료 원가 및 이에 따른 열요금의 변동 및 온실가스 배출권가격 폭등과, 유상할당 비율이 10% 로 확대되는 것을 골자로 한 배출권 거래제 3차 계획기간 할당계획이 발표되는 분위기입니다.

이처럼 예상되는 대내외적인 환경에서 금년 우리협회는 새로운 기후변화 체제상에서 에너지이용효율을 극대화 시키고 온실가스 배출저감 시설 효과를 지닌 산업단지 집단에너지 사업의 확대를 위해 배출권거래제 3기 대응 및 환경관련 정책에 대응 하며 다양한 홍보활동과 정책제안 등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정부의 3차 에너지기본계획과 맞물려 5차 집단에너지 공급기본계획이 마련되어 실행될 것인 바, 우리협회에서도 정책대안을 통해 산업단지 집단에너지 사업에 대한 분산형 전원으로서의 정책이 수립, 시행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사업자들의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토록 하겠습니다. 집단에너지 및 전력시장 제도와 환경관련 정부의 정책방향에 따라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열병합발전사업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업계 여러분들의 힘을 모아 국가와 업계의 공동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여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올 경자년 새해에도 변함없는 협조가 있으시길 간절히 기대하며 가정과 회사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열병합발전협회 회장 고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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