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5 대형 내비게이션 및 공기청정모드 추가

▲2020 코나 일렉트릭 ⓒ현대차
▲2020 코나 일렉트릭 ⓒ현대차

[이투뉴스] "동급 최고수준 주행거리 406km"

현대자동차가 '2020년형 코나 일렉트릭(KONA Electric)' 출시에 맞춰 전기차 판촉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몇몇 소수 모델에 한해 구색 맞추기 수준의 친환경차 라인업을 형성했던 과거와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현대차는 이달초 '2020 코나 일렉트릭'을 출시한 뒤 최근 주요신문에 전면광고를 게재하는 등 전기차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2020 코나 일렉트릭'은 64kWh 배터리를 탑재한 고용량 모델과 39.2kWh를 적용한 저용량 모델 2종이다. 

고용량은 1회 충전으로 406km(복합주행모드), 저용량은 254km를 각각 주행할 수 있고 공차중량은 고용량이 145kg 무겁다. 2019년형과 비교해 주행가능거리 변화는 없지만, 국산 전기차 중엔 가장 먼 거리를 달릴 수 있다. 

편의사항은 대폭 개선했다. 전 등급에 자동 무선업데이트 기능(OTA)이 탑재된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기본으로 적용했고, 마이크로 에어필터로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공기청정모드를 추가했다. 

옵션으로 2열 열선시트를 선택할 수도 있다. 내비게이션은 날씨 등의 생활정보와 급·완속 충전기 현황, 예약 충전, 주행가능 거리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차량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개별소비세와 교육세 감면) 적용 기준 모던이 4690만원, 프리미엄 4890만원이다. 올해 시판되는 전기차 중 전비가 우수한 모델로 분류돼 820만원의 국가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코나 일렉트릭은 지난해 국내서 1만3587대가 팔려 전기차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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