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향적 도시가스 보급 및 LPG배관망 확대 반대
LPG용기 차단기능형밸브 가스누설사고 대책 촉구

[이투뉴스] LPG판매업 발전과 안전, 에너지원 간 격차 해소를 위한 대정부 건의 등을 담은 ‘2019LPG판매업계 현안사항 정책 건의집이 발간돼 눈길을 끈다.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에 의해 설립된 유일한 LPG판매사업자단체인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가 지난 한해 동안 펼친 성과다. 전국 4500LPG용기판매사업자 및 LPG벌크판매사업자를 대변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시키려는 활동을 정리한 보고서인 셈이다.

김임용 협회장은 이번 정책 건의집은 LPG판매업 경쟁력 제고와 소비자 안전 확보에 앞장서온 협회의 미력한 활동을 정리하고 안내하기 위한 일환으로 만들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LPG산업발전은 물론 LPG판매업이 국민으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LPG연료 소매업이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LPG판매사업의 근간인 프로판 LPG용기판매를 향후 5년간 정부가 보호·육성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으며, 소비자 안전이라는 공익 측면에서 LPG용기 판매사업자 판매지역제한제도 유지가 이뤄졌다.

또한 두 차례의 ‘LPG판매업 생존권사수 궐기대회와 다양한 정책건의를 통해 무분별한 도시가스 및 LPG배관망 사업확대 결사반대를 촉구하고, LPG시설 무단철거에 따른 막음조치 미비사고 예방 등을 위해 LPG시설 철거확인제도 확대를 촉구했다.

특히 정책적 도시가스 보급 확대에 따른 LPG판매업 지원차원에서 LPG판매업 공급범위를 3톤 미만에서 10톤 이하로 확대하는 LPG판매업 공급범위 확대 법제화를 추진했으며, LPG용기 차단기능형밸브 가스누설사고 대책과 벌크로리 주차구역제 법제화 등에도 힘을 실었다.

한편 김임용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 회장은 한국가스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장으로 전국 700만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법정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 수석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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