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시설 2만7천여 곳 옥내 배전설비 등 집중

▲해빙기 전기안전 요령 ⓒ한국전기안전공사
▲해빙기 전기안전 요령 ⓒ한국전기안전공사

[이투뉴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조성완)는 전국 다중이용시설 2만7000여곳을 대상으로 내달말까지 해빙기 전기재해 예방을 위한 특별 안전점검을 벌이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사는 이 기간 기온상승으로 지반이 내려앉아 붕괴 위험이 높은 건물의 옥내 배전설비나 인입선 등의 손상 여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감전이나 화재와 같은 전기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자체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19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하면서 전통시장이나 병원, 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전기재해 취약요소를 점검하기로 했다. 이는 중국 후베이성에서 발생한 코로나 19로 범정부 차원에서 실시할 예정이었던 국가안전대진단 연기에 따른 조치다.

이밖에도 공사는 해빙기 전기설비 이상으로 인한 정전사고와 화재사고 등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본사를 비롯한 전국 60개 사업소에서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해빙기 전기시설 안전과 관련한 각종 문의와 신고는 전기안전 콜센터(1588-7500)를 이용하면 안내와 긴급 출동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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