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해수유통 개선으로 갯벌생태계 회복 목표

[이투뉴스] 해양환경공단(이사장 박승기)은 25일 신안군(군수 박우량)과 전라남도 신안군 암태·추포도 일대의 갯벌생태계 복원을 위한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안군 암태면 수곡리의 암태·추포도 갯벌은 기존 콘크리트 노둣길이 해수 흐름을 차단해 갯벌이 오염되고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 공단은 원활한 해수유통을 통해 퇴적현상을 개선하고, 생물다양성을 회복하는 등 갯벌생태계를 복원할 예정이다.

협약에서 해양환경공단과 신안군청은 올해 ‘암태·추포도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사업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5개년에 걸쳐 과학적 모니터링 결과를 반영한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복원사업 시행 등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신안군 암태·추포도 사업대상지는 갯벌법 시행(2020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전개되는 복원사업지로, 공단이 가진 해양환경부문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생태계 복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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