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141MWh 구축…올해 300MWh 목표

▲(오른쪽부터) 임효열 동아일렉콤 대표이사, 이남혁 한전산업개발 미래사업본부장, 정호철 쏘울파트너스 대표이사, 황수 일진전기 대표이사, 김태영 우진산전 부사장.
▲(오른쪽부터) 임효열 동아일렉콤 대표이사, 이남혁 한전산업개발 미래사업본부장, 정호철 쏘울파트너스 대표이사, 황수 일진전기 대표이사, 김태영 우진산전 부사장.

[이투뉴스] 한전산업개발(대표 홍원의)은 재생에너지 보급확산을 위해 올해 일진전기(대표 황수)·우진산전(대표 김영창)·쏘울파트너스(대표 정호철)·동아일렉콤(대표 임효열) 등과 태양광·ESS사업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5사는 27일 서울 중구 한전산업개발 본사에서 '태양광 및 ESS 사업 분야 협력을 위한 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들 기업은 국내 태양광 및 ESS 분야 사업 발굴과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해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한전산업이 태양광 및 ESS 사업 EPC(설계·조달·시공)와 ESS O&M(운영·관리)을 담당하고, 쏘울파트너스는 프로젝트 관련 금융조달과 마케팅을 맡기로 했다. 일진전기와 우진산전, 동아일렉콤 등은 각각 태양광 및 ESS 시공을 담당한다.

한전산업은 우선 1차 사업으로 태양광 30MW, ESS 91MWh를 추진하고 연내 태양광 100MW, ESS 300MWh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2012년 스마트그리드 보급지원사업부터 지난해까지 구축한 ESS는 180MWh에 달하며, 작년 한 해에만 141MWh를 새로 설치했다. 국내서 28건의 ESS 화재가 발생하는 동안 단 한 건의 화재도 유발하지 않았다.

홍원의 한전산업 대표이사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바탕으로 각 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역량을 결집해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를 기대한다”면서 “한전산업은 태양광 ESS의 설비 안정성을 바탕으로 국내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적극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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