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올해 교육 평가절차 간소화 및 마이크로러닝 도입

[이투뉴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직무대리 김경호)은 환경기술인력 양성 및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온라인 환경 교육 서비스인 ‘2020년 사이버 환경실무교육’을 2일부터 운영한다.

사이버 환경실무교육(konetic.ecoedu.go.kr)은 환경 분야 종사자 뿐 아니라 환경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 수질관리, 환경보건관리 등 다양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전문 사이트다.

올해는 ‘환경조사·분석 계획 및 해석’ 등 3개 교육과정이 새로 추가돼 모두 46개의 환경실무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중 수처리기술, 환경기초시설설비 등 31개 정규과정은 3월에서 11월까지 월 단위로 수강할 수 있으며, 환경마크인증제도 등 15개의 열린과정은 별도 수강신청 없이 상시 수강할 수 있다.

특히 기술원은 올해 교육부터 평가 절차를 간소화했으며, 현장에서 간편하게 맞춤학습이 가능한 마이크로러닝(Micro Learning)을 도입하는 등 학습자 만족도를 높였다. 마이크로러닝은 5분 내외의 짧은 영상으로 필요한 내용만 선택,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다.

평가 절차는 기존의 ‘진도율 달성→학습평가→서술평가’의 3단계에서 서술평가를 제외한 2단계로 간소화해 수료기준을 완화했다. 또 업무에 필요한 내용을 짧은 시간 내에 학습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러닝 과정을 시범 적용해 교육 효율성도 높였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이밖에도 학습자의 참여 제고 및 동기 부여를 위해 마일리지 확대, 우수 학습자 대상 연수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용준 환경산업기술원 국가환경정보센터장은 “환경 분야 전문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환경인재 양성 및 일자리 확대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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