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코로나19 대응한 지역난방 공급체계 강화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대책본부를 통해 비상운영체제 수립 및 대구지사 대응조치 시행 등 안정적인 지역난방 공급체계 유지를 위한 대응에 나섰다.

한난은 4일 분당 본사에서 주요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비상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비한 공사 비상운영체제 유지방안을 수립해 업무 공백을 최소화, 지역난방 안정공급에 매진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전국에서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대구지역의 경우 대구지사 내 감염자가 발생할 경우 대체인력 배치를 위한 설비운영 클린조 구성, 격일제 재택근무 실시 등 한층 강화된 대응조치를 시행키로 했다.

한편 한난은 내부직원의 지역 간 이동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정기 인사발령일을 당초 3월 2일에서 23일로 3주 간 연기했다.

한난 관계자는 “공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자체 비상운영체제를 한층 강화함과 동시에 전 임직원이 합심해 안정적인 지역난방 열공급 실현에 업무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