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등 3개 지역에 450kw 규모 보급…사업비 10억원 지원

▲저소득층 공동주택에 설치한 태양광발전.
▲저소득층 공동주택에 설치한 태양광발전.

[이투뉴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창원시, 김해시, 양산시 3개 지역 임대아파트 5개 단지 3660세대에 450kW 규모의 저소득층 공동주택 태양광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저소득층 임대아파트 태양광 보급사업은 가정용 전자기기 보급 확대에 따라 에너지사용 증가에 따른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고, 신재생에너지전환 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은 임대아파트 지붕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태양광발전설비를 통해 생산된 에너지는 승강기, 보안등 같은 공용전기에 쓴다. 입주민에게는 공용전기 전기요금 할인 혜택으로 돌아간다.

2018년부터 시행한 저소득층 공동주택 태양광 보급사업은 지난해까지 10개 단지 6262세대에 800kW를 보급했으며 1억7000만원의 전기료 절감효과를 냈다. 올해 경상남도가 추진하는 임대아파트 태양광 보급사업비는 10억원이다.

김영삼 경상남도 산업혁신국장은 "임대아파트 태양광 보급사업은 에너지전환 정책으로 에너지복지를 실현한 사례"라며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재생에너지 확대보급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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