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취임사 공유…현장경영 첫발

▲황우현 사장이 취임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황우현 사장이 취임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투뉴스] 제주에너지공사가 신임 사장을 맞아 새로운 경영체제로 첫걸음을 내딛는다.

황우현 공사 신임 사장이 30일 취임했다. 황 사장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이날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황 사장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차원에서 전 직원 참여의 취임식을 생략하고, 사내방송으로 취임사를 낭독 후 직원들과는 SNS로 공유했다.

취임사에서 황 사장은 ▶제주 CFI 적기 구축기반 조성 ▶사업다각화 ▶조직과 인력의 전문성 강화 ▶직원복지 ▶업무환경 개선 ▶지역사회공헌을 강조했다.

특히 위에서 지시하는 리더가 아니라 옆과 뒤에서 지원하고 조율하며 줄탁동시로 협업하는 '오케스트라 리더십'을 강조했다. 직원들과 함께 글로벌 스마트에너지시티 구축을 이루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취임식을 마치고 황 사장은 현장경영에 들어갔다. 현안이 되고 있는 해상풍력사업 대상지와 운영 중인 신재생에너지 사업현장, 홍보관 등을 둘러봤다.

황우현 사장은 1983년 중앙대를 졸업 후 서울과학기술대에서 데이터마이닝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6년 한전에 입사해 스마트그리드사업처장, 에너지신사업단장, 제주본부장, 인재개발원장을 거쳐 작년부터 서울과기대 교수로 근무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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