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CITY에너지, 지오로그와 동종업계 최초 개발 성공
부식발생 시 점검구역 자동 선정, 현장조치 시간 단축

▲배관의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 사진
▲배관의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 화면

[이투뉴스] 도시가스업계에서 최초로 도시가스 전기방식시설의 전위데이터(배관 부식의 척도)를 분석하는 전기방식 매핑 프로그램개발이 이뤄져 활용도가 주목을 받는다. 매핑 프로그램은 공급권역 내의 가스배관 방식 설계는 물론 배관 안전성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CNCITY에너지(대표 황인규, 손동식)지오로그(대표 김재언)와 공동개발한 매핑 프로그램 도입은 가스배관에 부식이 발생했을 때 점검구역을 자동으로 선정하고, 현장조치 시간을 2분의 1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다.

또 배관의 방식(희생양극식)을 고려해 정기적으로 측정하는 테스트박스에서의 전위 값과 함께 집중 원격감시 제어시스템인 SCADA시스템에서의 실시간 전위 현황을 매핑화해 이상구간 발생 시 즉시 처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한 매핑 프로그램의 추가기능으로 전위 자료의 매핑을 통해 감시영역을 구분할 수 있으며, PE배관 사이의 PLP배관에 대한 IoT 장비를 추가로 설치해 감시영역을 확장시켜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2017년부터 LG U+와 시작한 IoT 전위측정자료를 이번 매핑 프로그램에서 활용할 수 있게 돼 향후 IoT를 확대 적용시켜 실시간으로 분석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황인규 CNCITY에너지 회장은 이번 매핑 프로그램 개발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작은 데이터라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큰 가치를 가질 수 있다는 예를 보여 준 것이라며 안전점검원 모두가 매핑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한 김재언 지오로그 대표는 오픈소스(QGIS)를 활용한 매핑 프로그램은 그 확장성을 기대하고, 향후 범위를 확대시켜 도시가스 사업에 있어 기본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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