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태양광 보급사업 설치비 최대 85% 지원

[이투뉴스] 대전시가 미니태양광 보급을 경비실까지 확대하는 등 태양광 보급에 힘을 싣는다.

대전시는 올해 공동주택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을 위해 1300세대에 7억7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아파트 내에서 에너지사정이 가장 취약한 경비실에도 미니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해 경비실 전기료 부담을 줄인다.

올해 미니태양광사업 참여업체는 건양전력, 대양이엔씨, 지앤비쏠라, 에스케이솔라에너지 등 4개 업체가 선정됐다. 신청기간은 11월 말까지다.

용량은 가구 당 325W급 이상으로 설치비 72만원 중 61만2000원(85%)을 지원한다. 시민 자부담은 10만8000원(15%)이다.

대전시는 국가 직접사업인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도 추가 지원한다.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은 단독주택 3kW, 설치비 502만8000원 범위에서 국가가 50%를 지원하고, 준공 후 시에서 추가로 시설용량에 따라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주택지원사업 지원금은 올해 30%에서 50%로 상향조정해 시민의 설치비 부담이 줄었다. 대전시는 200세대를 지원할 수 있는 예산 2억원을 확보해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11월 말까지다. 예산이 소진되는 경우 지원사업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정대환 대전시 기반산업과장은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에 미니태양광 및 주택지원사업을 확대해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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