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가스, 제32회 한국노사협력대상 ‘대상’

상생의 노사문화로 가족친화기업 위상 다져

▲대상을 수상한 서울도시가스의 김진철 대표이사(오른쪽 두 번째)와 허인철 노조위원장이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투뉴스] 서울도시가스(대표 박근원, 김진철)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3일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개최한 제32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1983년 설립돼 서울 서북부와 경기 김포, 고양, 파주시를 권역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서울도시가스는 2000년 파업이라는 어려운 시기를 겪기도 했지만 이후 노사화합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노사합동 연수, 간담회 등을 통해 상생의 노사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2017년 ‘노사상생 선언’을 이끌어내며 가족친화기업으로 위상을 다지게 됐다. 이 같은 안정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서울도시가스는 스마트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해외자원개발, 연료전지에너지회사 설립 등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에너지종합기업으로 새로운 도약을 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생산활동 차질과 수출 감소, 내수침체가 본격화하는 등 누구도 예상 못한 경제위기 상황이 발생했다”면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가 힘을 합쳐야 한다”며 “수상 기업의 사례가 다른 기업에 전파된다면 위기극복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