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과 셀 사이 공간 제거해 동일 면적대비 높은 출력 제공

▲한화큐셀의 태양광모듈 신제품 큐피크듀오G9.
▲한화큐셀의 신제품 큐피크듀오G9.

[이투뉴스] 한화큐셀이 고출력 태양광모듈 '큐피크듀오G9'을 18일 국내 출시했다.

큐피크듀오 시리즈는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 에너지시장에서 한화큐셀이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할 수 있게 한 핵심 제품군이다. 큐피크듀오G9은 큐피크듀오 시리즈 최신 제품으로 일반 태양광모듈 대비 10% 이상 출력을 향상해 최대 460Wp를 제공한다.

큐피크듀오G9은 퀀텀듀오Z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한화큐셀의 고유기술인 퀀텀셀기술과 하프셀기술이 합쳐진 퀀텀듀오에 제로갭을 더 했다.

일반 태양광모듈은 수십개의 셀을 한판에 모아 셀과 셀을 연결해 셀 사이에 간격을 둬 물리적 안정성을 높인다. 제로갭은 셀과 셀 사이의 공간을 제거했다. 일반 셀을 반으로 잘라 셀 표면적을 줄인 하프셀과 12와이어로 셀을 고정시켜 간격 없이 물리적 안정성을 유지한다. 이렇게 간격을 줄이고 제거해서 생긴 면적에 셀을 추가 배치해 같은면적의 모듈에서 더 높은 출력을 나타낸다.

큐피크듀오G9은 높은 출력을 바탕으로 현장에 설치했을 때 탁월한 발전량과 품질을 보장한다. 한화큐셀은 태양광모듈을 상하단 분리발전으로 그늘로 인한 발전량 감소를 최소화했다. 또 안티-PID, 안티-LID, 안티-LeTID 기술로 업계 최고수준의 성능을 보증하고, 국제 표준품질 기준 2배 이상의 품질테스트를 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글로벌 태양광시장에서 기술력과 품질력에서 인정받고 있다. 2018년 태양광산업에서 최고 수준의 권위를 자랑하는 인터솔라 2018에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태양광모듈 중 유일하게 수상했다. 또 작년 6월에는 세계적인 인증기관 디엔브이지엘과 피브이이엘이 실시하는 모듈신뢰성 평가에서 4년 연속 '탑 퍼포머기업'으로 선정됐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이번에 출시한 큐피크듀오G9는 제한된 면적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데 특화된 고출력 제품"이라며 "앞으로 한화큐셀은 세계시장에서 인정 받은 높은 품질수준과 성능을 갖춘 제품을 계속 출시해 한국 태양광시장 제품 수준 향상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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