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연소기술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연료다변화 대응 목적

▲정광성 남동발전 기술본부장과 전충환 부산대 교수 등이 바이오매스연료센터 개소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광성 남동발전 기술본부장과 전충환 부산대 교수 등이 바이오매스연료센터 개소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이 부산대에 바이오매스 연료연소분야 기술협력 거점이 될 ‘바이오매스 연료연소센터(KBC, Korea Biomass Fuel & Combustion Center)’를 설치했다. 남동발전과 부산대는 26일 바이오매스 연료연소분야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부산대 기계기술연구동에 들어선 바이오매스 연료연소센터는 바이오매스발전 특화 공동기술개발, 기술현안에 대한 최적 솔루션 제공, 연료연소기술 데이터베이스 구축, 연료다변화 대응기술 확보 및 톱클래스 바이오매스 연소 전문가육성 등을 목표로 운영된다.

앞서 2017년 남동발전은 강원도 강릉시 영동발전본부에 국내 최대규모의 125MW급 바이오매스 전소발전소를 건설해 운영하고 있다. 내달에는 200MW급 후속호기를 준공할 예정이다. 발전사 중 상대적으로 석탄화력 비중이 높아 바이오매스 발전을 통한 REC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향후 부산대와의 협력을 통해 최적 연소기술 확보 등을 위한 연구개발과 기술지원 및 컨설팅, 바이오매스 발전분야 전문인력양성 등을 협력하고 기술수준 향상을 위한 특화 기술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정광성 남동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은 “이번 기술협약이 국내 바이오매스 연료연소분야에서 중추적인 산학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친환경 발전소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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