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RPS 고정가격계약 입찰, 15만원 초반 확정
상반기 RPS 고정가격계약 입찰, 15만원 초반 확정
  • 진경남 기자
  • 승인 2020.05.27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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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경쟁률 4.89:1…입찰 용량 대폭 확대 효과
평균가 15만1439원…100kW 이상 1MW 미만 가격 최저

[이투뉴스] 올해 상반기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사업선정 결과 평균가격이 15만1439원으로 나왔다. 작년 하반기와 비교하면 8000원 정도 입찰 평균가가 떨어졌지만 계속 상승하던 평균 경쟁률은 4.89대 1을 기록, 처음으로 하락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26일 올해 상반기 RPS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입찰은 2만607개소 586만6954kW(설비용량 315만273kW)가 참여했다. 선정된 발전소는 6264개소이며 발전용량은 120만6642kW(설비용량 41만3570kW)이다. 입찰 선정 개소는 작년과 비교해 2.4배 증가했다.

용량별 입찰결과로는 100kW 미만 소규모발전소는 1만2469개소 142만9598kW가 접수됐으며 선정용량은 5187개소 60만053kW로 2.38: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100kW이상 1MW미만 중규모발전소는 7974개소 404만6447kW가 참여해 827개소 42만1151kW가 선정, 9.63:1의 경쟁률을 보였다. 1MW이상 대규모발전소는 164개소 39만908kW가 참여, 250개소 18만5438kW로 2.1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평균 경쟁률은 4.89:1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평균 경쟁률이 7.3:1이었던 것에 비해 크게 낮아진 수치다. 선정용량이 전년 하반기 500MW에서 1200MW로 확대된 효과로 분석된다. 용량별 경쟁률 역시 지난해 하반기 ▶100kW 미만 4.2대 1 ▶100kW 이상 1MW 미만 11.7대 1 ▶1MW이상 4.7대 1보다 크게 하락했다.

용량별 평균 선정가격은 100kW미만 16만1927원, 100kW이상 1MW미만 14만653원, 1MW이상 14만2000원이다. 전체 평균 선정가격은 15만1439원으로 결정됐다. 이 중 설치예정인 발전소의 전체 평균 선정가격은 14만7964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경쟁률이 하락한 것과 대비되게 평균 선정가격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특히 입찰용량이 가장 많은 100kW이상 1MW미만 발전소는 14만원 초반으로 평균가가 떨어졌다. 평균가격 하락이 이어지자 일부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현물시장 가격하락이 장기화되고 안정적인 고정가격계약 입찰이 늘어날 것이라며, 하반기 RPS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평균가격은 13만원대까지 나올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에너지공단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를 가지는 한국수력원자력 등 22개 공급의무자의 의뢰에 따라 공급의무자와 발전사업자 간 REC 거래에 대한 20년 장기계약 대상 사업자를 선정하고 있다.

상반기 입찰은 한국남동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등 6개 공급의무자로부터 200MW 씩 전체 1200MW의 용량을 선정의뢰 받아 진행했다.

이번 입찰을 통해 선정된 사업자는 선정배분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공급의무자와 20년간의 공급인증서 판매계약을 체결해야 된다. 기한 내에 계약을 체결하지 못할 경우 계약이 취소될 수 있다. 

이상훈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이번 입찰을 통해 기존 현물시장에서 거래하던 많은 발전사업자가 20년 장기 고정가격계약을 체결하여 사업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하반기에는 RPS 시장에 대한 종합적인 모니터링과 현황 분석을 통해 태양광 시장을 보다 안정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역시 이번 용량 확대가 RPS 고정가격계약 입찰 경쟁률 하락의 효과를 봤다는 의견을 보였다. 다만 입찰용량이 가장 많은 100kW 이상 1MW 미만 구간의 평균 선정가격이 크게 낮아지면서 중규모발전소의 입찰 구간을 좀 더 세분화 할 필요도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재생에너지업계 관계자는 "100kW 미만 발전소의 평균 선정가격은 앞서 예상한 가격과 비슷하게 흐르면서 큰 문제가 없지만 100kW 이상 1MW 미만 발전소 구간은 중소규모와 대규모발전소가 같이 있는 구간이라 구간별 세분화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또 최근 3년간 시공입찰한 발전소의 연도별 시공 가격이 크게 다른만큼 이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쟁 입찰 선정결과는 RPS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시스템 에서 사업자번호 및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해 개별발전소별로 확인할 수 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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