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발전 특성화 대학원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선정
3년간 27억원 지원, 9월부터 기업가형 융합인재 양성과정 운영

[이투뉴스]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유제철)은 한국과학기술원(총장 신성철)을 ‘지속가능발전 융합인재 특성화대학원’으로 1일 지정하고 본격적인 교육과정을 시작한다. 기술원은 국가의 지속가능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환경기술과 융합된 경영(정책) 역량’을 배양한 기업가형 융합인재를 육성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원은 환경산업기술원과 협약을 맺고 올해 6월부터 3년간 정부지원금 27억원의 지원을 받아 녹색경영정책프로그램(석사학위과정)과 지속가능경영트랙(트랙이수과정)을 운영한다.

지속가능발전과 관련된 정책·기술·경영·창업 교과목을 연계한 과정으로 운영하며,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공동창업까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창업지원 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원은 7월 1일부터 특성화대학원의 녹색경영정책프로그램 석사과정 신입생 20명과 지속가능경영트랙 이수를 위한 학생 10명을 모집해 9월부터 정식으로 운영한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기후·환경 위기에 대응하고, 환경·경제·사회 전 분야의 지속가능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전문인력 확보가 가장 핵심”이라며 “특성화대학원을 통해 지속가능발전 정책·전략 수립은 물론 녹색전환을 위한 청년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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