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관리계획서 작성 통해 통합환경관리 실무경험 축적

[이투뉴스]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환경 분야 미래인재들에게 통합환경관리계획서 작성을 통한 실무경험과 환경관리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제1회 대학생 통합환경관리 경진대회’를 연다.

통합환경관리는 오염매체별로 관리하던 허가방식을 사업장 단위에서 하나로 통합, 사업장별 맞춤형 기준설정 등을 통해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최적화하는 관리체계다. 통합환경관리계획서는 사업장이 환경방지시설의 설치·운영 허가를 받기 위해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자료다.

이번 경진대회는 공고 후 10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며, 참가자격은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4∼6명이 팀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1차 평가는 서류심사를 통해 6개 팀을 선정하고, 9월 초 2차 평가를 통해 최우수상 등 최종 순위가 가려진다. 

최종 선정된 최우수상 1팀은 환경부장관상과 상금 200만원, 우수상 2팀 및 장려상 3팀에게는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과 모두 550만원의 상금을 수여된다. 경진대회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과 참가신청서 양식은 한국환경공단 누리집(www.keco.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로 처음 열리는 경진대회에선 환경공단이 제시하는 임의의 사업장에 대해 배출영향분석 수행을 통해 허가배출기준안 도출 및 통합공정도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따라서 경진대회는 이공계를 졸업하는 대학생들이 실제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통합환경관리 직무를 경험하고, 실무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환경 분야 대학생들이 현장을 대상으로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미래 환경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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