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8월 본대회 앞두고 12일 유용 정보 제공

▲울산 한국동서발전 본사
▲울산 한국동서발전 본사

[이투뉴스] 한전 및 전력그룹사가 공동주관하는 '전력데이터 활용 신(新)서비스 개발 경진대회'와 관련,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오는 12일 온라인에서 발전분야 설명회를 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전력데이터 활용 신서비스 개발 경진대회는 한전과 전력그룹사가 보유한 전력분야 빅데이터를 민간 전문가에게 공개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행사다. 이달 17일 오후 4시까지 참가신청서를 접수, 오는 8월 20일 본 대회를 개최한다.

동서발전은 12일 설명회에서 경진대회 발전분야에 참가를 준비하고 있는 데이터분석 전문가들에게 발전산업 분야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경진대회 홈페이지에 게시한 발전기 과거 주요 고장내역 분석과 발전기 작동 원리 등 정보도 제공한다. 설명회 참가 희망자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발전분야 제안 가이드’를 참고해 동서발전 발전기술개발원 공식 이메일(ewp.solution@ewp.co.kr)로 희망 분야와 시간대를 기재해 1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전력산업 전 밸류체인에 걸쳐 전력그룹사의 데이터를 융합한 과제를 추진하는 최초의 시도로 민간 전문가의 발전분야 접근이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해 설명회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대회가 여러 기관의 전력데이터를 융합한 새로운 서비스 개발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전력데이터 공개를 통한 개방형혁신에 앞장서 왔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제1회 발전산업 빅데이터분석 AI 경진대회’를 열어 112개팀의 참가를 이끌어 냈다. 또 이 대회 수상팀과 공동으로 중소기업벤처부 빅데이터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한전과 데이터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력데이터 공유센터를 통해 발전운영 데이터를 상시 공개하는 등 민간 전문가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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