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서 2020년 제1회 기술혁신 세미나 개최

▲세미나에 참석한 가스기술사들이 주제발표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세미나에 참석한 가스기술사들이 주제발표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이투뉴스] 전국 가스기술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석유화학플랜트 안전진단 및 관리 노하우를 공유했다.

전국 가스기술사들의 구심체인 한국가스기술사회(회장 박종탁)12일 전남 여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남동부지사 3층 회의실에서 2020년 제1회 기술혁신 세미나인 워크숍 및 기술교류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호남권 가스기술사를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탁송수 한국가스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의 환영사와 이하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남동부지사장의 인사말, 이영기 가스기술사회 부회장의 신입회원 뱃지 수여에 이어 섹션별 주제발표와 토론의 이어졌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최근 LG화학, 롯데케미칼등 석유화학단지 내에서 발생한 잇따른 사고로 석유화학플랜트에 특화된 안전관련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세미나에서는 설비손상사례를 통해 생각해 보는 예방점검(조윤진 모듬이엔지 이사) 석유화학 플랜트 가스안전 진단사례(최민수 한국가스안전공사 차장) 산업용 사물인터넷 기반 배관관리(박수열 KPM 대표)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가스기술사회 활성화를 위한 현안사항을 토론했다.

참석자들은 하반기 기술세미나를 오는 2022년 시행될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대비해 수소연료전지, 수소 방폭기술, 특정고압가스 등을 주제로 전주에서 행사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총평에 나선 박종탁 가스기술사회 회장은 국내 석유화학단지가 노후화 한 것을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가스를 대량으로 취급한다는 점에서 자칫 가스 누출로 인해 화재폭발사고가 발생할 경우 그 피해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하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석유화학플랜트의 안전관리는 국민안전과 직결된 만큼 가스분야 최고의 전문가인 가스기술사를 적극 활용해 석유화학단지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제도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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