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안전·상생 등 사회적가치 실현 선도기관 입지 굳혀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이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19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3년연속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

모두 129개(공기업 36개, 준정부기관 9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는 21개 기관이 종합 A등급을 획득했으며, 준정부기관(강소형 제외)은 에너지공단을 포함해 10곳이 A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3년 연속으로 경영평가 종합 A등급을 획득한 기관은 전체 공공기관 중 5개 기관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에너지공단이 사회적 가치 실현 선도기관으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다.

에너지공단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경영전략체계를 재정비하고 고유사업 전반에 사회적 가치를 내재화하기 위한 자가혁신툴을 마련하는 등 사업별 혁신 노력을 펼쳤다.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철저한 안전 관리 ▶중소기업 지원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데이터 기반 디지털 뉴딜 등의 성과를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기관 창립 이래 역대 최대인 117명(정원의 16.7%)의 신규채용을 달성한 점과 준정부기관 최초로 정규직 전환자에 대해 성과급을 확보, 복리후생 분야 개선까지 선도적으로 완료한 것은 공공부문 가운데서도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非안전기관 중 안전보건경영인증(ISO 45001, 2018) 최초 획득 및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동반성장 평가에서도 58개 기관 중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점도 인정받았다.

사업 부문에서는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효율 1등급 제품 구매 시 구매비용 10% 환급)’을 새로 도입해 3000억원 규모의 내수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 여기에 국내 최초로 전국의 노약자·장애인 등 취약계층 63만 가구에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주는 냉방바우처제도를 도입했으며, 올해에는 한부모, 소년소녀가정 등 6만여명에 지원을 확대했다. 

이밖에 에너지공단은 국내에 설치돼 있는 40만건의 신재생설비 데이터를 활용해 연간 6000건의 AI기반 태양광발전사업 경제성 분석 등 컨설팅을 추진해 민간 창업자를 육성, 9000여개의 신규 발전소와 9300명의 노후 퇴직자 제2의 창업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3년 연속 경영평가 최고등급 달성은 전 직원이 합심해 함께 노력한 성과로, 앞으로도 정부국정 운영을 충실히 수행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기 위해 끊임없는 경영혁신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에너지공단 울산사옥 전경.
▲에너지공단 울산사옥 전경.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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