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GS리테일, 단순 캠페인 아닌 민관 협업모델 구축

▲GS리테일 울산 삼산동 랄라블라 매장 내 POS단말기에서 ‘에너지 문화 예술 콘텐츠 공모전 홍보 포스터’가 송출되고 있다.
▲GS리테일 울산 삼산동 랄라블라 매장 내 POS단말기에서 ‘에너지 문화 예술 콘텐츠 공모전 홍보 포스터’가 송출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과 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여름철 에너지 성수기를 맞아 ‘에너지절약 착한가게 캠페인’의 본격 추진을 통해 에너지절약 실천문화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 1월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한 GS리테일은 전국 1만4000여개의 매장(GS25 편의점 등)에서 여름철 ▶실내온도 26℃ 준수 ▶에어컨 사용 시 2시간에 한번 이상 환기 ▶에어컨 필터 청소 ▶문 닫고 냉방 ▶소비효율 1등급 제품 사용 ▶플러그 뽑기 등 여름철 절전 실천사항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GS리테일은 착한가게 캠페인에 참여하는 상점을 대상으로 GS25 커피·샌드위치 할인쿠폰 4000장을 제공하고, 매장 내 벽면스크린, POS단말기 등 다양한 홍보 플랫폼을 활용해 에너지공단의 ‘에너지 문화 예술 콘텐츠 공모전’ 공동 홍보에 나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GS리테일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절기 절전요령에 대한 주기적인 교육과 함께 IoT기술을 접목한 종합점포관리시스템인 SEMS를 자체 개발·도입하는 등 유통업계의 에너지 절약을 선도하고 있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GS리테일 임직원 교육을 위한 절전요령 동영상을 제작·전달했으며, 대표 매장 6곳에 대해 에너지진단을 수행해 향후 GS리테일 전 매장에 적용 가능한 에너지절감 방안을 도출하는 중이다.

GS리테일은 향후 에너지공단에서 제시하는 에너지 절감방안 시행을 통해 ‘연간 에너지 사용량 5% 절감’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혀 착한가게 활동이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민간과 공공부문의 에너지절약 협업시스템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국민 생활에 밀접한 영업장을 다수 보유 하고 있는 GS리테일이 ‘에너지절약 착한가게’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GS리테일과의 협업성과를 기반으로 에너지절약 실천 노력을 다른 프랜차이즈 업종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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