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커넥트, 자체데이터 기반 분석

[이투뉴스] 지난달 국내 태양광발전소 평균 발전시간이 작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솔라커넥트(대표 이영호)가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난달 전국 태양광발전소의 발전시간을 분석한 데이터를 25일 공개했다.

솔라커넥트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 발전시간은 4.41시간이며, 최고 발전시간은 충청북도에 위치한 A 발전소의 5.47시간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전국 모든 지역 발전시간이 감소했다. 올해 4월과 5월 발전시간을 비교하면 전국 모든 지역에서 4월 발전시간이 더 많았다.

솔라커넥트는 발전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날씨에서도 차이가 확연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5월과 올해 5월 평균 강수량으로 비교했을 때 충청남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올해 강수량이 더 많았다.

기상청 기준 구름량이 6 이상인 ‘구름많은 날’도 15일 이상이다. 작년 5월 대비 가장 큰 차이를 보인 지역은 경기도로 전년도 대비 구름 많은 날이 13일이나 더 많았다.

솔라커넥트 관계자는 "올해 5월이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비오는 날이나 구름낀 날이 더 많았고 평균 일일 발전시간도 하락한 것이 데이터로 확인됐다"며 "발전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다양해 단정짓긴 힘들지만 발전시간 저하에 날씨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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