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시장 시작으로 ‘울산지역 사진명소 40곳 조성’ 착수

▲울산 태화종합시장에서 임상경 에너지공단 상임감사(오른쪽 3번째)와 공단 직원들이 벽화 그리기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울산 태화종합시장에서 임상경 에너지공단 상임감사(오른쪽 3번째)와 공단 직원들이 벽화 그리기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이 6일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울산지역 인생사진 명소 40곳 만들기’에 착수, 첫 시작으로 울산시 중구 태화종합시장에서 벽화그리기를 가졌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에너지공단이 본부를 울산으로 이전한 후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지역상생의 일환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와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관심 증대를 위한 것이다. 공단은 지역 재래시장, 사회복지시설, 관광지 등 방문객 유치가 필요한 40곳을 선정해 그림, 조명, 조형물로 꾸미는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에너지공단은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40개의 SeSe(Save energy, Save earth=에너지공단 캐릭터인 펭귄 이름) 발자국 기록’이라는 콘셉트로 설정했다. 향후 대학생 봉사동아리 등 시민참여, 발달장애인 인식개선, 울산의 숨은 명소 탐방 등 다양한 주제로 울산 전역에 작품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SeSe 발자국 기록’ 활동은 지역 내 (예비)사회적기업과 공동으로 진행하며, 지역 예술가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이날 행사에선 임상경 에너지공단 상임감사와 직원 10여명이 참여해 태화종합시장 벽화 그리기와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임상경 상임감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사회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며 “방문객 유치가 절실한 곳에 대해 시민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40주년을 맞이하여 울산 지역아동센터 23곳과 공유주방(남구 소재)에 공기청정기 등 69개의 친환경, 고효율 전자제품을 기증하고 직장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자체 매칭그랜트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공헌을 위해 힘쓰고 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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