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CC, 코로나19 장기화 대응 업무 연속성 확보

▲이원화 시스템이 구축된 굴착공사정보지원센터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원화 시스템이 구축된 굴착공사정보지원센터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안전공사 굴착공사정보지원센터(EOCC)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센터 폐쇄 대비 및 사무환경 개선을 통한 굴착공사 신고 상담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신고접수 시스템을 이원화했다.

서울시 강남구 소재 서울지역본부 내에 위치한 굴착센터와의 접근성을 고려한 대체 업무 공간 확보를 위해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서울동부지사 내 스마트 워크센터에 굴착공사 신고를 상담하는 이원 시스템(6회선 VPN 장비)을 구축했다. 만일의 센터가 폐쇄될 때를 대비한 대응책으로 굴착공사 신고 접수의 셧다운 상황을 방지하고, 365일 운영 중인 센터 업무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이와 함께 콜센터 업무특성상 밀집되어 있는 근무환경에 의한 비말 등으로 인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투명칸막이를 설치해 상담석 높이를 기존 60cm에서 90cm 이상으로 보강하고, 상담석 간 간격을 기존 90cm에서 180cm2배 이상 벌리는 등 사무환경을 개선했다.

센터는 향후에도 코로나19 장기화·재확산 등에 대비해 철저한 감염예방 조치 및 센터기능 연속을 위한 이원화 시스템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센터는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굴착공사 신고 상담 연속성 확보를 위해 상담사에게 마스크와 소독제 등 위생용품을 지급했고, 외부인 무단출입 등으로 인한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외부인 출입통제 시스템을 설치했다.

허영택 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는 올 가을 코로나19 대유행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굴착공사 신고 상담접수 이원 시스템 구축으로 365일 업무 중단 없는 안정적인 굴착공사 정보제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스안전공사가 운영하는 굴착공사정보지원센터는 도시가스사업법 제30조의2, 고압가스안전관리법 제23조의2,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제49조의2에 의거해 굴착공사로 인한 지하 매설배관 파손사고 예방을 위해를 위해 20087월 설립됐다. 제도 시행 다음해인 2009년 굴착공사 신고접수는 138664건에서 2019년 기준 242467건으로 약 1.7배 증가하는 등 제도가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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