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에너지·스마트그린산단·미래모빌리티·산업지능화 집중 지원

▲정승일 산업부 차관을 비롯해 산업부,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산업·에너지 한국판 뉴딜 추진단에 참석해 회의를 하고 있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을 비롯해 산업부,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산업·에너지 한국판 뉴딜 추진단에 참석해 회의를 하고 있다.

[이투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후속조치를 위한 컨트롤 타워로 '산업·에너지 뉴딜 추진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뉴딜대책 이행에 착수했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 주재로 열린 1차 회의에선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중 산업·에너지 분야 추진체계 구축과 조기성과 창출을 위한 추진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정부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디지털뉴딜 ▶그린뉴딜 ▶고용·사회적 안전망 강화 등 3대 분야 28개 과제, 10대 대표과제를 제시했다.

산업부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포함된 산업부 담당 정책 및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산업·에너지 뉴딜 추진단을 설치했다. 이어 10대 대표과제 중 산업부가 주도하는 그린에너지, 스마트·그린산단, 친환경 미래모빌리티 등 3개 그린뉴딜 과제를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추진단 내에 과제별 전담팀을 구성했다. 디지털뉴딜 분야는 제조업 디지털전환 가속화를 위해 산업지능화 추진팀을 추가했다.

▲산업부 한국판 뉴딜 추진단 구성안.
▲산업부 한국판 뉴딜 추진단 구성안.

4개팀은 각각 담당 실장급이 총괄해 뉴딜대책을 속도감 있게 이행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방침이다. 추진단은 예산확보 및 집행, 성과사업 발굴 등 한국판 뉴딜 대책 이행현황을 점검·관리하고 추진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산업부 담당부서 뿐만 아니라 산업단지공단, 에너지공단, 자동차연구원, 산업기술진흥원 등 분야별 지원기관도 참여해 뉴딜사업 내실화를 돕는다. 또 그린뉴딜 정책포럼을 출범시켜 신재생에너지, 친환경수송, 에너지디지털화 등 분야별 전문가 포럼을 시리즈로 개최해 그린뉴딜 발전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정승일 차관은 “산업구조 혁신과 산업생태계 경쟁력강화를 위해 한국판 뉴딜을 통한 산업생태계(ecosystem) 디지털전환 및 그린전환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며 "한국판 뉴딜이 기업투자와 혁신을 유도하는 마중물로 일자리 창출과 신속한 경제회복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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