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 컨설팅, 개선 필요한 시설 비용지원도

▲가스안전공사 직원들이 대구‧경북지역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을 방문해 무료로 가스시설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 직원들이 대구‧경북지역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을 방문해 무료로 가스시설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직무대행 김종범)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지역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이번 지원활동은 산업단지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협업해 진행하는 중소기업 무료 안전진단사업일환으로 이뤄진다. 다수의 사업장이 밀집되어 있는 산업단지의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연쇄사고 및 대형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해 안정적인 기업 활동을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2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컨설팅 등을 수행한다.

8월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가스안전공사는 대상 중소기업에 가스시설 무료 안전진단, 불량가스시설 무료개선, 가스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가스·전기시설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무료 안전진단 활동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시설에 비용도 지원해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꾀한다.

이번에 지원되는 중소기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조업 중단 등 피해 규모가 큰 업체, 종업원 수 200인 미만 가스사용 업소 중 진단 희망 중소기업, 고위험(독성고압가스냉동제조 등) 가스 사용시설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이번 지원활동에서 마스크 6000매를 기부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의 손길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김종범 가스안전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활동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대형 사고예방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향후에도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저소득층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임직원 물품 기부 행사등 소외계층과의 상생협력에 이어 중소기업,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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