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수자원공사, 수자원위성 활용 전문가포럼 구성·가동

▲수자원위성 모형도.
▲수자원위성 모형도.

[이투뉴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수자원위성 전문가포럼을 구성, 토론회를 가졌다. 수자원위성은 모두 1427억원을 들여 공간홍수예보, 가뭄 및 녹조·적조 감시목적으로 2025년에 발사예정인 한국형 중형위성이다.

환경부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부처와 유관기관, 산업계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는 성공적인 위성개발 전략과 추진 방향, 수자원관리 및 수재해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이날부터 가동한 수자원위성포럼은 정책, 탑재체, 지상국, 검증, 활용 등 5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위성개발이 끝날 때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정책분과는 수자원위성 개발에 따른 제도 및 정책 방안과 사업화 전략을 도출하며, 탑재체분과는 위성탑재체 설계와 개발 방안에 대한 자문을 수행한다.

이어 지상국분과는 지상국시스템 운영 및 관리 전략과 데이터 수집·처리·배포를 맡으며, 검증분과는 위성 데이터의 표준화, 산출물의 품질관리 방안 및 자료 검보정 관측소의 구축 전략을 수립한다. 활용분과는 수자원 분야별 활용전략과 그에 따른 산출물별 알고리즘 개발, 신규사업 및 기술수출 방안을 논의한다.

환경부는 포럼을 통해 산·학·연 전문가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수자원위성 개발 및 활용기술 고도화, 관련 산업 육성, 제도·정책 수립 등 수자원위성 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완수할 예정이다. 더불어 올해 말까지 분과위원회, 워크숍 등을 통해 ‘수자원위성 개발 및 운영 기본계획’도 수립한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수자원위성은 복합적이고 새로운 기준이 요구되는 시대를 맞아 그린뉴딜 정책에 적합한 첨단기술 역할이 기대된다”면서 “관계기관과의 협력과 기술교류를 통해 성공적인 수자원위성 개발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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