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기술인력 통한 세부점검·교육 및 현장조치

▲조태균 벌크위원장이 참석자들에게 순회점검에서 파악될 주요 확인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조태균 벌크위원장이 참석자들에게 순회점검에서 진행될 주요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충남·대전지역 LPG벌크로리 순회점검 및 위기대응훈련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 벌크위원회(위원장 조태균)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19일부터 사흘간 대전(19, SK대전충전소), 예산(20, 예산에너지충전소), 천안(25, 극동유화 충청충전소)에서 벌크로리 순회점검 및 위기대응훈련을 갖고 사업자 및 종사자 100명에 대한 교육과 벌크로리 47대를 점검했다.

LPG사업자를 대상으로 벌크로리 사고사례 등을 설명한 가스안전공사의 교육 프로그램과 조태균 벌크위원장의 기초교육에 이어 안전점검이 이뤄졌다. 20일 진행된 충남지역 순회점검에서는 예산군청(박문수 경제과장)에서 참석했으며, 예산소방서(임권묵 예방교육팀장)에서 화재 등 위급상황 시 소화기 사용방법을 소개했다. 또한 디앨, 한국아이티오, 대종가스상사, 에스엘티, 이레에너지 등 LPG벌크로리 제조사·부품사, 공업사의 전문기술인력이 참여했다.

점검 결과, 평소 육안확인이 어려운 차량 하부의 PTO조인트, 펌프 등의 불량이 일부 발견됐으며 주기적인 구리스 주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고장, 마모 등을 방지하기 위해 차량 후면에 위치한 호스릴, 커플링에도 구리스 및 오일을 주기적으로 도포할 것과 최소 6개월 주기로 여과망을 청소할 것을 안내했다.

이번 순회점검에서는 또 벌크위원회가 개발한 현장점검표에 차량하부의 PTO조인트, 금속플렉시블호스 등의 구경과 길이를 기재해 예비품을 구비토록 안내하고, 지방협회(조합)를 통해 LPG사업자에게 전달돼 수리, 부품교체 등의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했다.

앞서 13일 열린 제2차 벌크위원회 회의에서는 점검에서 발견된 불량 부품이 원활하게 교체될 수 있도록 로리호스, 유량계, 구리스 등 벌크로리 주요부품 공동구매를 추진키로 했다. 이번 전국 순회점검을 총괄한 조태균 벌크위원장은 원활하게 벌크로리 순회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준 지방협회장 및 벌크지부장들의 노고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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