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조원 규모 여수 ‘동북아 LNG허브’ 첫 삽 뜬다
1.3조원 규모 여수 ‘동북아 LNG허브’ 첫 삽 뜬다
  • 채제용 기자
  • 승인 2020.09.02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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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천연가스반출입업 위한 보세구역 신청서 제출
국내는 물론 트레이딩, LNG벙커링 등 사업영역 확장
▲한양이 여수 묘도에 지을 LNG허브 터미널 조감도
▲한양이 여수 묘도에 지을 LNG허브 터미널 조감도

[이투뉴스] 전남 여수 묘도에 총 13000억원을 투자해 874000규모로 20LNG 저장탱크 및 LNG 터미널 등을 포함해 조성되는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프로젝트가 곧 착공에 들어간다.

한양은 지난달 말 천연가스반출입 사업용 탱크 임대를 위해 터미널 부지 일부에 관한 보세구역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한양은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남 여수에 위치한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20LNG 저장탱크 1기 및 LNG 터미널 시설 전반에 대한 공사계획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보세구역 신청을 통해 천연가스반출입업에 관한 공사계획이 승인을 받으면 이미 승인된 1기에 이어 해외 트레이딩 등을 위한 2번째 LNG 저장탱크를 건설할 수 있다. 한국가스공사 배관망을 이용해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로부터 발전소까지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사업에 더해 LNG 트레이딩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이 있는 동북아 지역은 전 세계 LNG 물량의 3분의 2를 소비하는 주요 수요처이다. 동북아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LNG허브로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배경이다.

한양은 1단계로 20LNG 저장탱크 4기와 기화송출장비, 127000톤 규모의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시설을 건립하고, 국내 발전용과 산업용 수요처에 LNG를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LNG 벙커링, 트레이딩, 수소산업, 냉열이용창고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우선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이달에 LNG 탱크 2기를 착공하고 수요처 협의에 따라 2024LNG 탱크 2, 2025년 이후 LNG탱크 4기 등 모두 8기를 준공할 예정이다. 5호기 LNG탱크부터는 국내 최대 규모인 27급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이번 여수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사업은 약 36800명의 고용유발과 함께 약 79880억원 상당의 생산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여수산업단지 내 발전용·산업용으로 이용되던 석탄 연료를 LNG로 대체할 경우 광양만권의 대기질 개선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총량제 대응에도 기여할 수 있으며 LNG벙커링 사업으로 해상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면서 저렴한 LNG 직도입으로 수소를 생산할 경우 수소 충전소 등 수소 관련 사업도 가능하다는 게 한양 측의 판단이다.

한양 관계자는 “2030년까지 세계 최대 상업용 허브 터미널을 건설하고 LNG 처리물량 세계 1위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가장 안정적이고 저렴하게 LNG를 공급하는 시설과 서비스를 갖춘 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비전 2030’을 설정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라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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