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온라인 쇼핑몰에서 2000개 녹색제품 쉽게 구입 가능
소비자 선호 녹색제품 기획전 개최, 최대 20% 할인권 지급

[이투뉴스]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유제철)은 온라인에서도 쉽게 녹색제품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인터파크(www.interpark.com)와 함께 이달 9일부터 올 연말까지 온라인 녹색매장을 시범 운영한다.

녹색제품은 환경표지인증제품으로, 동일 용도의 제품 중 생산과 판매 등 전 과정에 걸쳐 에너지 및 자원의 소비를 줄이고,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에 환경표지를 인증하는 국가 공인제도다.

이번 시범운영은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급증함에 따라 그동안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운영하던 녹색매장을 온라인으로 확대한 것이다.

온라인 녹색매장에는 녹색제품 전용 홍보관을 운영하며, 제품 종류별로 분류된 2000개의 녹색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녹색매장 운영기념으로 제품구매 시 최대 20%의 할인권도 지급한다.

녹색제품 홍보관에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구매하는 사무용기기 및 주방용품, 생활용품, 가전기기 등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또 구매화면 상단에 ‘녹색제품정보시스템(www.greenproduct.go.kr)’에 바로 접속할 수 있어 소비자가 해당제품의 환경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 온라인 녹색매장 운영을 통해 쇼핑몰 이용 고객의 구매성향을 분석, 맞춤형 녹색제품 제공 방안을 마련한다. 더불어 한국온라인쇼핑협회(KOLSA), 온라인 쇼핑업체 등과 함께 온라인 녹색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동구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녹색제품은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환경성을 고려한 친환경제품”이라며 “늘어나는 온라인 쇼핑 수요를 반영해 소비자가 다양한 녹색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온라인 창구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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