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서부지사(지사장 추석권)는 10일 대한적십자사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관장 하재성)에 세제, 휴지 등 생활물품을 지원했다.

이번 후원은 올해 4월 직원 성금 기부를 계기로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과 인연을 맺은데 이어 하반기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이뤄졌다.

가스안전공사 경남서부지사는 당초 식당청소 등 복지회관 내 봉사활동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의 재확산·집단감염으로 인해 비대면 활동으로 계획을 바꿔 복지회관에서 필요로 하는 생활물품을 기부하게 됐다.

추석권 경남서부지사장은 “복지회관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하려 했으나, 외부 환경요인으로 인해 그러지 못한 점이 아쉽다”면서 “복지회관 직원 및 피해자 분들도 코로나19의 피해가 없으시길 바라며, 빠른 시일 내 이번 사태가 진정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 합천군에 위치한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은 국내 유일의 원폭피해자 지원기관이다. 1990년 4월 한·일 양 정부가 한국인 원폭피해자 지원에 합의해 기금을 조성하고, 해당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1996년 10월 건립돼 대한적십자사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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