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은 자율이동로봇 시장도 진출 예정

[이투뉴스]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대표 토마스 슈미드)와 러셀(대표이사 권순욱)은 10일 충북 청주 러셀 본사에서 스마트공장과 디지털엔터프라이즈(Digital Enterprise) 분야 전략적 업무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국내 전기전자와 물류, 식음료, 제약 등의 분야에서 지멘스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활용해 제품 및 공정설계 고도화를 추진하고 프로젝트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독일 베를린과 뮌헨에 본사를 두고 있는 지멘스는 스마트 제조환경 구현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러셀이 인더스트리 4.0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반도체 장비 및 자동화 설비 제조사인 러셀은 자동화 사업부 및 자회사인 러셀 로보틱스를 통해 지멘스와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러셀 로보틱스는 공장내 무인화 이송 로봇(AGV) 제조 및 제어시스템 개발을 위해 국내외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향후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의 노하우와 최첨단 자동화 솔루션을 기반으로 공정물류 및 의료, 서비스 산업에서 표준화 AGV지게차 및 3방향 지게차를 활용한 AMR(자율이동로봇)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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