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새싹발전소에 자본금 2000억원 대규모 투자 추진

▲제주에너지공사와 햇빛새싹발전소 관계자가 협약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주에너지공사와 햇빛새싹발전소 관계자가 협약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투뉴스]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는 최근 서울 햇빛새싹발전소 회의실에서 햇빛새싹발전소(사장 하봉수)와 태양광발전사업 공동추진 업무협력 협약을 맺었다. 햇빛새싹발전소는 한전(50%)과 6개 발전공기업(50%)이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보급을 목표로 공동출자한 특수목적법인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그린뉴딜 및 제주도 정책 부응과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측이 힘을 모은 결과다. 햇빛새싹발전소는 제주특별자치도 내 태양광발전사업 투자를 담당한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사업 총괄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기여하기로 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투자유치를 통해 주택, 산업단지, 건물 옥상, 주차장, 유휴부지 등에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태양광발전 도내 난개발을 막고 주민 냉난방 에너지 사용 비용절감, 청년 일자리 창출, 지구온난화 예방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햇빛새싹발전소 대규모 투자를 통해 새롭게 발굴·추진되는 태양광발전소는 지역 중소기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력과 '카본 프리 아일랜드 2030(Carbon Free Island Jeju by 2030)'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환 신사업기획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제주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스마트에너지시티로의 전환 등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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