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1.6 ~G4 등급 8대까지 동시 검사…고객 신뢰성 확보

▲경남에너지 직원이 기차시험실에서 가정용 도시가스 계량기를 테스트하고 있다.
▲경남에너지 직원이 기차시험실에서 가정용 도시가스 계량기를 테스트하고 있다.

[이투뉴스] 경남에너지(대표 정회)가 가정용 계량기 기차시험실을 구축하고 계량기 기차(器差) 검사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시가스 계량시스템에 대한 고객 신뢰성 확보에 나선다. 기차란 계기오차의 준말로 관측장치가 같은 종류의 것일지라도 각각 다른 계통적 오차를 나타내는 것을 의미한다. 계량기는 기차 시험 결과가 일정 오차수준 내를 만족해야 성능이 인정된다.

경남에너지는 구매하는 가정용 계량기 제품을 대상으로 기차 검사를 실시해 각 제조사들의 품질을 확인하고, 계량기 성능 관련 민원 발생 시 기차 검사를 통해 원인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설치된 기차 시험대는 정확성이 높은 소닉노즐 및 뱅크가 적용된 건식 기차 검사대이다. 가정용 계량기 G1.6 ~G4 등급까지 최대 8대까지 동시에 검사할 수 있다.

경남에너지는 매월 구매하는 가정용 계량기에 대해 제조사별 샘플 테스트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확보된 데이터를 토대로 계량기 제조사 자체평가를 실시하고, 계량기 우수품질 확보를 위해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정회 대표이사는 가정용 계량기 기차시험실 운영을 통해 도시가스 계측의 정확성을 제고해 고객 신뢰도를 확보하고 앞으로도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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