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수소 생산·운송·유통 ‘밸류체인’ 이끈다
가스공사, 수소 생산·운송·유통 ‘밸류체인’ 이끈다
  • 채제용 기자
  • 승인 2020.10.13 0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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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현대글로비스, SPG수소, 하이넷, 현대차와 협약
‘수소 유통 전담기관’으로서 수소산업 발전 마중물 역할
▲정승일 산업부 차관을 비롯해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사장, 양진모 현대차 부사장, 이성재 SPG수소 회장, 유종수 하이넷 사장이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을 비롯해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사장, 양진모 현대차 부사장, 이성재 SPG수소 회장, 유종수 하이넷 사장이 수소경제 마중물 역할을 다짐하고 있다.

[이투뉴스] 수소 유통 전담기관으로 지정된 한국가스공사가 현대제철, 현대글로비스, SPG수소, 하이넷, 현대자동차와 손을 잡고 수소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마중물 역할에 나선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12일 충남 당진 현대제철 수소공장에서 현대제철, 현대글로비스, SPG수소, 하이넷, 현대자동차 등 국내 수소 분야 대표기업 5곳과 수소차용 수소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사장, 양진모 현대자동차 부사장, 이성재 SPG수소 회장, 유종수 하이넷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가스공사 등 6개사는 각 사별 전문성을 기반으로 고순도 수소 생산·운송·유통과 수소충전소 운영 및 수소차 보급 등 수소 밸류체인 전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기존의 LNG사업 틀에서 벗어나 융·복합사업 등 미래 에너지 시장의 리더로 재도약을 꾀한다는 ‘KOGAS 2030 비전을 모색하고 있다.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의 과감한 패러다임 변화를 통해 기존 공급중심의 사업구조를 경쟁시장에서 원가경쟁력을 통한 적극적 수요개발 중심으로 바꿔 나가고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사업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천연가스뿐만 아니라 수소를 포함한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8월 창립 37주년 기념행사에서 과감한 패러다임 변화를 통한 제2창업을 선언한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전통적인 LNG사업에서 벗어나 수소 등 친환경에너지사업, ·복합사업 등을 추진함으로써 가스공사를 보다 강하고 미래지향적인 회사로 만들어나가자는 의지다.

우선 수소사업을 기반으로 화석연료기반의 자원개발기업에서 수소기반의 친환경 신에너지기업으로 전환해나갈 계획이다. 내부적으로는 수소전담조직을 처단위로 확대 개편해 수소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외부적으로는 정부 공모절차를 거쳐 수소유통전담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수소경제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위촉돼 수소정책관련 논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또한 현대차 그룹과 융·복합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였고, ·오프 사이트형 수소충전소 및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등 수소 네트워크망 구축을 구체화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지난 37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린에너지 사업간 융·복합을 통해 신사업을 빠르게 전개함으로써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수소 유통산업 발전 협약에 이어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등 정부·업계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차용 수소 공급을 위해 현대제철 수소공장에 구축되는 하이넷 수소가스 출하센터착공식도 열렸다.

당진 수소가스 출하센터는 하이넷이 60억원을 투자해 현대제철 수소공장 인근에 내년 초 준공을 목표로 건설한다. 일일 수소 약 5(승용 기준 수소차 약 13000대 소비량)을 출하할 수 있는 규모다.

특히 이곳에서 생산되는 고순도 부생수소는 가격경쟁력도 갖출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가 앞으로 수소 유통 전담기관으로서 효율적인 수소 유통시장 조성 및 수소경제 활성화를 선도해 나가는 데 힘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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