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집단에너지 컨퍼런스’…신재생·수소와 접목방안 등

▲2020 집단에너지 컨퍼런스 포스터.
▲2020 집단에너지 컨퍼런스 포스터.

[이투뉴스] 정부가 한국판 뉴딜을 본격 추진하는 가운데 그린뉴딜에서의 집단에너지 역할을 모색하는 컨퍼런스가 열린다. 토론회에선 신재생에너지 및 수소와의 접목 방안을 비롯해 분산형 집단에너지 플랫폼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한국판 그린뉴딜을 위한 집단에너지의 역할’을 주제로 한국집단에너지협회와 공동으로 11월 3일 경기도 용인시 미래개발원에서 ‘2020 집단에너지 컨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코로나19 극복 및 경제성장을 위해 한국판 뉴딜(디지털뉴딜+그린뉴딜)을 핵심 축으로 선정함에 따라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선 그린뉴딜 성공 및 분산에너지 확산을 위한 집단에너지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집단에너지 컨퍼런스는 산학연을 망라해 집단에너지 전문가 40여명의 발표와 토론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오전에는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조용성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의 기조연설,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신재생·수소 ▶분산에너지 ▶디지털뉴딜 ▶에너지효율·환경 등 4개의 세션으로 나눠 3인의 발제와 함께 전문가 2인이 참여한 가운데 깊이 있는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이번 컨퍼런스는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및 예방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실시간 중계를 통해 청중들과 소통한다. 컨퍼런스 참가등록은 11월 1일까지 홈페이지(https://2020dhconference.modoo.at)를 통해 가능하며며, 등록자를 대상으로 음료 기프티콘 이벤트도 벌인다.

한난 관계자는 “올해 집단에너지 컨퍼런스를 통해 에너지효율이 높고 분산전원 효과가 뛰어난 집단에너지가 그린뉴딜의 성공적 수행에 중요한 수단임을 적극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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