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압배관 손상…AAR분석 통한 시스템 재점검

▲서울도시가스 안전관리자들이 상황통제실에서 비상사태에 따른 대응조치를 취하고 있다.
▲서울도시가스 안전관리자들이 상황통제실에서 비상사태에 따른 대응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투뉴스] 서울도시가스(대표 박근원, 김진철)29일 가스 사고 발생 시 비상대응체계 및 신속한 현장상황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하반기 비상훈련을 대형굴착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GTX 킨텍스역 공사장 인근에서 실시했다.

파일박기 공사 중 중압배관(PLP 300A) 손상을 가상해 진행된 이번 훈련은 현장과 상황통제실에서 실시간으로 지휘 통제가 이뤄져 호응을 얻었다. IT를 접목한 상황대응 통제시스템을 기반으로 다자간 양방향 채널 운영 및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한 사고현장 영상, 음성, 사진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했다.

이번에 코로나19 정국에서도 IT기술을 활용해 진행된 비대면 훈련은 향후 비상훈련에 대한 방향성 제시는 물론 서울도시가스의 IT기술을 접목한 안전관리의 우수성을 엿볼 수 있었다는 평가다. 서울도시가스는 상황대응 통제시스템 개선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모듈화를 검토 중이다.

훈련이 종료된 후 황주석 서울도시가스 안전부문장은 비상훈련의 목표 및 피드백에 대한 중요성을 설명하고 향후 명확한 사후평가(After Action Review) 분석으로 데이터 축척을 통한 현장 혁신활동 적용 등 성과창출 기반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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