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 제주대·대지정공·대경엔지니어링·신성이엔지 업무협약

▲농업용 전기차 생산·보급 활성화 업무협약식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업용 전기차 생산·보급 활성화 업무협약식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는 지난 13일 제주에너지공사 본사에서 제주 최초 농업용 전기차 생산·보급 활성화를 위해 5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제주에너지공사 ▶제주대학교 ▶대지정공 ▶대경엔지니어링 ▶신성이엔지가 참석했다.

제주도 지질은 대부분 암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귤밭과 같은 과수농가가 많아 트랙터보다 다용도 농기계 사용이 유리하다. 전기를 사용하는 농기계는 주유소를 방문할 필요 없이 신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로 충전해 운영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 및 학교는 농업용 전기차 개발 및 제작, 보급, 인프라 관련 협력체계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신성이엔지는 배터리, 대지정공은 차량 바디를 제작해 제주기업인 대경엔지니어링으로 공급한다.

제주에너지공사는 농업용 전기차 보급이 활성화되면 V2G(Vehicle To Grid) 연계로 발전출력제약에 활용할 예정이며, 제주대학교는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승환 제주에너지공사 신사업기획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농업용 전기차를 연계한 V2G 사업모델을 마련하겠다"며 "탄소없는 섬(CFI) 정책이 원활히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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