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이 문화예술 기부와 참여형 예술작업을 연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문화예술계가 나아갈 예술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문화예술 후원 캠페인'이 진행되었다.

금번 캠페인은 '여러분의 이야기로 예술을 완성해 주세요'라는 주제로 푸른지대 창작샘터 입주작가인 시각예술작가들과 시민들이 함께 예술창작 활동을 실시했다.

예술창작에는 한유진과 윤수연, 천지수 작가 등이 참여했다. 우선 윤수연 작가는 시민들이 기후위기를 멈추기 위해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있는 '나만의 비소비'를 아카이빙해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사회적 상황을 반영한 구조물 '홀로갤러리'를 초연했다.

이어 한유진 작가는 시민들의 바람을 시각조형물로 형상화했다. 천지수 작가는 코로나19로 무료하고 삭막해진 일상을 예술로 회복하는 시민참여형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천 작가는 코로나 시대 변화된 시민들의 일상을 예술로 재해석하고, 현재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시민들의 모습을 원단에 프린트해 전시했다. 이들 작품들은 탑동시민농장과 올해에 수원연극축제에서 공개된다고 한다.

시민들이 모금한 기금은 올해 수원연극축제 개최 시 시민참여 작품 재설치 및 예술가를 위한 공간 조성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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