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Q 평균 대비 매출 72%, 영업이익 134%↑

▲코스모신소재 충주공장 전경
▲코스모신소재 충주공장 전경

[이투뉴스]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등을 생산하는 코스모신소재(대표 홍동환 )의 경영성과가 4분기에도 기분 좋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재 가격 하락 등으로 2019년 적자를 기록했으나 2020년 1분기부터 흑자로 전환된데 이어 갈수록 흑자폭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18일 공시된 바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743억원, 영업이익은 54억원으로 1~3분기 평균에 비해 매출액은 72%, 영업이익은 134%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은 주요 제품인 NCM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MLCC용 이형필름 수요가 급증하면서 매출이 크게 상승하고, 그에 따른 영업이익도 비례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모신소재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의 대폭 상승에 더해 올해 전망도 밝게 내다보고 있다”면서 “주요 제품인 NCM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MLCC용 이형필름 수요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코스모신소재의 상승세가 단기에 그치지 않고 올해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에는 NCM 이차전지 양극활물질이 지난해 4분기부터 풀가동 되고 있는데다 신규 증설라인도 가동을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른 주요 품목인 MLCC용 이형필름 역시 현재 풀가동 중임에도 증가하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 추가 증설을 진행 중인 것도 매출 상승과 영업이익 증가에 크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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