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기능연속성 경영 선포식…재해·재난 상황에도 기능 유지
핵심기능 설정, 위험평가 등 통해 목표시간 내 핵심기능 재개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앞줄 가운데)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18일 기능연속성 경영시스템 도입 선포행사를 가지고 있다.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앞줄 가운데)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18일 기능연속성 경영시스템 도입 선포행사를 가지고 있다.

[이투뉴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18일 인천 서구 본사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재해·재난 상황에도 기관의 상시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기능연속성 경영시스템’ 도입 선포식을 가졌다.

기능연속성 경영시스템은 재해·재난 발생으로 기관의 핵심기능이 중단된 경우 피해를 최소화하고, 사전 설정한 복구 목표시간 내 핵심기능을 재개해 공단의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는 체계다.

환경공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 지정돼 재난상황에서 기관의 핵심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공단은 기능연속성 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전담부서를 구성하고, 전 부서의 업무를 대상으로 재난 발생 시 업무영향 분석 및 위험성 평가 등을 수행했다. 더불어 각 부서의 고유기능에 따른 기능연속성 전략과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부서별 모의훈련을 진행해 소요자원 등 기존 전략에 대한 미비사항을 검토·보완도 마쳤다.

아울러 2월 중 기능연속성 경영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시스템의 실행, 운영, 모니터링 등 지속적인 개선활동을 통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추가로 취득할 계획이다.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 평가는 ▶기업의 경영현황 분석 ▶업무영향 분석 ▶위험성 평가 ▶사업연속성 확보 전략 ▶재난상황 발생에 따른 사업연속성 확보 훈련 ▶계획수립에 대한 경영진 참여 등을 바탕으로 현장평가를 통해 결정된다.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은 “올해도 코로나19 등 예측 어려운 재해·재난 상황이 지속하고 있다”며 “공단은 기능연속성 경영시스템 도입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도 상시대응 가능체계를 구축하고, 국민에게 양질의 환경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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