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으로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김상범 회장 재선임

[이투뉴스] 전국 LPG충전사업자 법정단체인 한국LPG산업협회를 김상범 현 회장이 3년간 더 이끌어나가게 됐다. 아울러 LPG충전업에 더해 수소·전기 융·복합충전사업도 적극적으로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상범 회장
▲김상범 회장

한국LPG산업협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집합금지 영향으로 협회 정관 제11조 제3항에 의거 서면으로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현 김상범 회장을 재선임했다.

정기대의원총회 서면 의결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전국 대의원 14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의원을 대상으로 의견을 취합한 결과 김상범 회장 재선임 안건을 비롯해 정관개정의 건,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의 건, 2020년도 결산의 건, 대손상각의 건 등 5개 안건 모두 반대의견 없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특히 협회는 정관개정을 통해 전기·수소 등 융·복합충전과 관련된 사업을 협회 사업에 추가했다. 최근 정부의 그린뉴딜 및 2050탄소중립 정책으로 수소·전기차 보급이 확대되고 LPG충전소를 중심으로 수소충전소를 병설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회원사의 융·복합충전소로 전환 등 미래대응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LPG자동차(1톤, 통학차량 보조금 사업 등) 보급 확대와 셀프충전 제도 도입, LPG튜닝 활성화, 프로판 유통구조 개선, GHP 보급, 충전소 부대시설 대상 및 면적 확대, 매몰탱크 검사방법 개선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협회가 인력과 장비를 구축해 자율 정량검사 수행에 나서 회원사의 정량준수 및 검사비용 절감을 도모하기로 했다.

앞으로 3년간 더 협회를 이끌게 된 김상범 회장은 “LPG수요가 감소하고 무공해 친환경 에너지로 급격하게 전환되는 중대한 시기에 회장직을 다시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면서, “임기동안 LPG수요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수행하고 LPG사업자들이 전기·수소 등 에너지전환에 성공적으로 대처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