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전기기술인協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 협력

▲김태용 한전 디지털변환처장(왼쪽)과 남기범 한국전기기술인협회 경영관리본부장(오른쪽)이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김태용 한전 디지털변환처장(왼쪽)과 남기범 한국전기기술인협회 경영관리본부장(오른쪽)이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빌딩이나 공장, 상가 등 대형 전력설비 운영에 필요한 전기품질 정보를 스마트폰앱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전과 한국전기기술인협회는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 활용과 전기안전관리분야 기술교류 확대를 통한 고객 수전설비 정전사고 예방 및 전기안전 증진을 골자로 하는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는 한전이 개발한 앱으로 별도 센서 설치없이도 고조파나 역률, 상불평형 등의 전기품질 정보와 전기요금, 정전위험 경보를 사전에 알려준다. 전기안전관리자가 다양한 전기품질 정보를 활용해 설비를 한층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해준다.

양측은 동·하계 전력 과부하기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고객 구내정전 예방과 코로나19로 현장 점검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기안전관리자의 업무효율 개선을 위해 이번 MOU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태용 한전 디지털변환처장은 “전력 빅데이터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국민 전기안전 증진과 현장 전기안전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는 구글플레이(Google Play) 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받아 설치할 수 있다. 올해 8월 31일까지는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후로는 고압 대형빌딩 1호당 월 2200원의 이용료가 부과된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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