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유통점서 실시간 재고파악·주문·출하 확인 가능

▲LS전선 케이블 유통점 직원이 온라인 원픽(One Pick) 시스템을 통해 사무실에서 전선 재고를 확인하고 있다.
▲LS전선 케이블 유통점 직원이 온라인 원픽(One Pick) 시스템을 통해 사무실에서 전선 재고를 확인하고 있다.

[이투뉴스] LS전선(대표 명노현)은 케이블 유통점이 실시간으로 재고를 파악하고 견적 요청과 구매 출하까지 할 수 있는 B2B 판매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원픽(One Pick)’으로 명명된 이 온라인 시스템은 아파트, 빌딩, 플랜트 등에 사용하는 배전 케이블 사업에 우선 적용했다. 수도권과 대도시 주요 유통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올 하반기 도입지역을 확대하고 향후 통신과 산업기기용 전선 사업에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에는 유통점이 영업사원들과 전화와 팩스, 이메일로 연락을 주고받아 번거롭고 시간도 많이 소요되었지만, 앞으로는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언제든 재고량을 확인하고 견적과 주문까지 가능하다.

LS전선 관계자는 “유통점들이 반나절씩 걸리기도 했던 재고 확인을 1분만에 할 수 있고, 출하 상황도 바로 알 수 있다”면서 “원픽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LS전선은 시공 현장에서 작업자가 환경에 맞는 케이블을 간단하게 찾을 수 있는 앱을 개발하는 등 케이블 사업에 디지털을 접목해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