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까지 접수…최종 6팀 선정해 시상 및 1400만원 상금

▲대학생 통합환경관리 경진대회 포스터.
▲대학생 통합환경관리 경진대회 포스터.

[이투뉴스]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미래 인재들에게 통합환경관리계획서 작성 등 실무능력 향상 기회를 주기 위해 ‘제2회 대학생 통합환경관리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통합환경관리는 대기, 수질, 토양, 폐기물 등 오염 매체별로 관리하던 허가방식을 사업장단위 하나로 통합해 관리하는 것으로, 맞춤형 기준설정 등을 통해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최적화하는 환경관리체계다.

이번 경진대회는 공고 후 7월 6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며, 참가자격은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으로, 3∼4명으로 조(팀)를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경진대회는 환경공단이 임의로 제시하는 사업장에 대해 배출영향분석 수행, 허가배출기준 도출 및 통합공정도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되는 경진대회는 참여 동기부여 확대를 위해 총상금을 550만원에서 1400만원으로 2배 이상 늘렸다.

참가신청은 전자메일(iepkeco@keco.or.kr)로 접수받는다. 1차 평가인 서류심사를 통해 6개 팀을 선정하고, 9월 초 2차 평가를 통해 최우수상 등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평가는 1차 평가점수(제안서 서류심사) 20%와 2차 평가점수(배출영향분석, 통합공정도 작성 등) 80%를 반영한다.

최우수상 1팀은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우수상 2팀에는 환경공단 이사장상과 300만원, 장려상 3팀은 이사장상과 100만원이 각각 수여될 예정이다.

환경공단은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대회 특성에 맞춰 1차 평가에서 선정된 6개 팀을 대상으로 통합환경관리계획서 작성에 필요한 정보제공 등을 위해 7월말 간담회를 열어 2차 과제발표 준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은 “경진대회가 대학생들에게 환경 분야의 실무경험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다 되길 희망한다”며 “통합환경관리제도의 우수한 미래 인재를 발굴하는 좋은 계기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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